○…시각장애인용 투표용지

1캠 총학선거가 무효표 때문에 재투표 하기로 했다하여 알아보니, 투표용지의 칸을 구분 못 하는 '시각장애인'이 많아서 라는데.
칸 밖에, 후보자경계선에 찍고, 또 아예 찍지도 않고 그냥 넣은 의혈인이 1백여명, 재투표로 비용, 시간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앞으로 선관위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로 된 투표용지라도 만들어야겠군.

<승환>

○…놀부심보

불꽃튀는 경쟁과 밤샘노동 끝에 수강신청을 하건만 몇몇 얌체족 때문에 속상한 이들이 한둘이 아닌데.
마감될리 없는 전공과목 자리에 인기 교양과목을 채워 넣어 그 과목이 조기마감은 물론 선의의 피해자까지 만들어 낸다고.
얌체님들, 먹지도 않을 감 찔러나 보는 식의 수강신청 이젠 그만 하시죠.

<규석>

○…철(鐵)의 졸준위

자치기구 선거가 마무리되고 당선공고가 나붙는 요즘.
선거일이 2주일이 지났건만 침묵하는 2캠 졸준위.
유권자중 4분의 1도 투표하지 않아 선거규정 30%에 미달한데다 추가투표를 한다해도 당선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결국 4년대표에게 인준받는다는데, 과연 '투표'아닌 '회의'로 진정한 검증이 가능할지.
투표안해도 졸준위는 건재하고 졸업앨범은 나온다?

<윤영>

○…단팥빵의 단팥처럼

학생회관 2층의 총여학생회 침대방.
무거운 몸 잠시 뉘이고자 찾아보았건만 이불이며 베개는 고사하고 메트리스 조차 간 곳이 없었다고.
학기말 느슨해진 관리소홀 탓에 애꿎은 학생들만 쉼터를 잃었는데.
이보오, 총여학생회 간부님들!
단팥빵의 기본이 단팥이듯이 침대방의 기본은 잘 꾸며진 잠자리 아니겠소.

<윤미>

○…UP 양심불량

학기말이 다가오자 늘어만 가는 리포트 제출물로 한숨만 늘어갈 때 쯤.
통신사이로 보이는 자료다운물로 마감시간은 지켰지만, 숙제 걷어가던 학생왈
"어 나랑 똑같잖아"
다운리포트는 UP양심불량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몰랐단 말이오!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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