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1학기부터 양캠퍼스간의 '쌍방향 원격 화상강의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어 시범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기존에 사용되었던 화상회의시스템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화상강의는 기존 화상강의 시스템의 활용과 흑석과 안성 사이의 거리, 시간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것이다.

수업과 장우근 선생은 "양캠퍼스를 오가며 강의를 해야 하는 교수님들의 편의를 돕고, 듣고싶은 강의가 어느 캠퍼스에 개설되었건 간에 학생들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화상강의 시스템 도입의 의의를 밝혔다.

현재까지 사용할 수 있는 화상강의 시스템은 한정적으로 다음학기에는 양캠퍼스에서 '한국경제의 이해', '명주와 주도' 라는 교양과목을 각각 한 강의씩 개설하고 이번 수강신청 기간동안에 학생들의 호응도를 살펴 볼 예정이다. 또한 반응정도에 따라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은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등 개설 과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화상강의의 참여 인원은 제1캠퍼스 60명, 제2캠퍼스 1백50명으로 제한되는데 이는 기자재상의 이유로 현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소가 양캠퍼스 본관에 마련된 정보통신문화관으로 한정되어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수업은 대형 화상 모니터를 통해 진행되며 질문등 교수님과 학생 사이에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에는 준비된 카메라를 이용하면 된다.

'쌍방향 원격 화상강의 시스템'의 도입은 국내외 대학들 산의 원격 화상강의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에 앞서 중앙대만의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고 또한 정부에서 실시하는 교육평가등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 효과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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