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13만 안성시민! 그리고 8백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기묘년의 새해 아침을 맞아 시민 여러분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기쁨과 보람이 항상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각자의 영역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 활기찬 새안성' 건설의 자존심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돌이켜 보면 안성은 21세기의 목전에서 1973년 안성읍 승격이래 60여년간 이어온 군(君)시대를 마감하고, 시 출범을 계기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IMF 구제금융 지원 이후 계속적인 경기불황으로 기업도산, 실업증가, 구조조정에 따른 사회전반에 많은 고통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4월1일 역사적인 시 출범과 7월1일 제2기 민선자치 개막으로 안성시에서는 시대에 부응하는 '변화의 틀'을 마련하고자 작고 쉬운 일부터 접근하여 움직이는 시정체계 구축에 주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수해복구, 농특산물 직판 현장체험 활동 등을 통해 지역과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며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또한 장기 미해결 내리지구 구획정리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환경기초시설 입지선정 협의회 운영을 통한 시설입지를 가시화 시켰고, 시민의 협력과 성원속에 지역 화합의 성과도 이룩하였습니다.

앞으로 안성시의 모든 공직자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시정의 기본 방향을 '지역경제의 활성화', '지방행정의 경영화', '주민복지의 극대화'에 역점을 두고, 시정의 주요시책에 한치의 차질도 없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시민에게 봉사하는 투명한 열린 행정 구현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자생력 있고 모범적인 도. 농 복합시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축산업 육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친환경적 푸른 안성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건전한 시민문화 육성과 전통문화 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3만 시민여러분!
앞에서 제시한 새해 시정설계는 다가오는 21세기 안성 비전으로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다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짐들이 금년도에도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두의 슬기와 지혜를 한데 모아 다 같이 노력합시다.

지난해 시정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안성시민 모두가 신명나는 한 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Z다란 행운이 깃들고 뜻하신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