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캠퍼스 체육과학대 신축건물 설계공모 심사에서 (주)기궁건축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에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7개의 신청업체 중 4개 업체가 작품응모에 참여했다.

심사에는 제2캠퍼스 오태학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당연직 위원 교직원 4명과 제1캠퍼스 공대 교수외 제2캠퍼스 건설대 교수 8명으로 총 13명위원의 개별 심사점수 합계의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당선작, 입선작, 가작2작이 결정되었다.
현재 체육과학대 신축공사라는 가명을 쓰고 있으나 앞으로 일반 학생들의 공동 시설물이라는 취지에 맞는 다른 정식명칭이 붙여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심사선정에 이어 당선된 업체는 설계계약을 체결 후 약 4개월동안 실시설계기간을 가지며 건축허가 및 공사계약을 체결 후 각종 인.허가 및 공사계약 입찰을 거쳐 적어도 오는6월에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공사비용으로는 약 6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5개월 이상의 공사기간이 있을 전망이다.

체육과학대 신축 건물은 본관 뒤 부지를 이용하며 내부시설로는 핸드볼 규격의 체육관이 있어 농구, 배구 등의 실내 체육관으로 사용된다. 이밖에 체조실습실, 유도장, 레슬링 실습실, 교수연구실, 행정실 등이 위치할 예정이며 세미나식 강의실, 실내체육관, 헬스클럽을 갖추고 있어 체육과학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양체육 실습실로도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건설대 증축공사 등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세부건축공사에 이어 관공수 준공처리 및 준공허가가 남아있어 이달 기자재 및 내부시설이 들어가 신학기부터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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