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일상의 감동. 지성의 혁신으로 99학년도 대학원 총학생회를 이끌어 갈 제21대 총 학생회장 연극학과 석사 3차 박진태 입니다.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새해 99년도는 토끼처럼 바둥바둥 열심히 뛰어나겠습니다.

이솝우화가 들려주는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에서의 토끼처럼, 무조건적, 비합리적, 무목적적, 무매개적으로 뛰는 것이 아니라, 장점으로 지닌 빠른 발과 영특함으로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뛰어야겠습니다. 그러면서 뛰어도 쉴 줄 아는 여유, 또한 꾸준히 뛰려는 마음가짐, 그것이 인내의 초석입니다. 대학원 학생회는 대학원의 발전이 곧 중앙대학의 발전이라는 기본기를 원칙으로 부지런함과 현명함으로 99년을 뛰려고 합니다.

새로운 천년이 제공할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물결과 초국가적 고부가가치의 지식산업의 시대에서 견뎌내야 할 대학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라는 문제제기 속에서 99년을 맞이하려 합니다. 그러면서 정당한 저항과 합리적인 타협으로 시대를 준비하려는 중앙대학의 지식인 학생들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직은 안정적이지 못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대학의 제 주체들인 학생들과 대학당국의 역할은 끊임없는 지식창조와 건강한 젊음으로 사회개혁의 제 주체로 재생산되어 위기를 전환, 극복시켜내려는 의지의 발현체로서 대학(원)사회여야 합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젊은이의 투지와 채워도 차지 않는 풍부한 두뇌를 가지고 새해의 99년도 토끼의 현명함과 빠르고 여유 있는 스피드로 한 해를 시작해야겠습니다. 항상 건강함을 잊거나 잃지 마시고 행복과 발전이 깃드는 복이 풍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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