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己卯)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 중앙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친애하는 중앙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무인(戊寅)년이 지나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동안 IMF체제의 경제난국에도 불구하고 중앙가족 여러분께 대학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총장 임기 4년중 현재까지 2년은 교육의 소프트웨어 부문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2년은 교육의 하드웨어 부문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사운영 정책에 있어서도 전반기에는 화합과 단결을 위해 원만한 소프트정책을 실시했으나 후반기에는 21세기를 능동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보다 강한 학사운영으로써 하드정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작년에 전 중앙가족이 혼연일체가 되어 '신 르네상스'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결과, 97년 교육부가 선정하는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98년에도 교육개혁 분야중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분야'에서 전국대학중 당당히 2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21세기형 학문체제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작년에 모집단위를 학부와 계열로 조정하는 교육단위 구조조정을 완료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교육하드웨어 보강작업의 일환으로 건물이나 교육시설 등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우선 서울캠퍼스에는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중앙예술의 전당 및 국제대학원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현 대학극장 자리에 첨단 전자정보통신 강의실과 체육시설 등을 갖춘 3백억원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의 건립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안성캠퍼스에도 10만여평의 부지에 산학연구단지인 휴먼테크노빌을 건설하는 한편 신설된 체육과학대학 건물을 신축하고, 국내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생활관 증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중앙가족 여러분의 협조가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중앙대학교는 '신 르네상스'운동의 전개로 지속적인 교육개혁추진과 함께 교육시설을 과감히 확충함으로써 세계속의 중앙대학교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중앙가족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중앙가족이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각자 현 위치에서 올 한해동안 착실히 한가지씩 실천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여러분이 원하시는 모든 것이 듯대로 이루어지고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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