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4호(12월 9일)를 끝으로 97학년도 중대신문이 종간합니다. 그 동안 중대신문은 대학언론의 맏형으로써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과 실험정신을 추구하며 올해 창간 50주년이라는 자랑스런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중대신문사는 중앙대학교 나아가 한국대학언론사를 대표하는 책임을 가지고 살아숨쉬는 기사로 독자와의 호흡을 맞추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번 방학기간부터는 지난 4월 20일 개설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대신문 홈페이지를 적극 강화하여 독자와의 만남의 장을 열 예정입니다.

중대신문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press.cau.ac.kr로 접속하는 방법과 심마니(http://simmany.hnc.net)의 대학신문코너, 신문가게(http://www.uriel.net/∼news)의 대학신문코너, 중앙대학교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중대신문을 선택하면 됩니다.

현재 중대신문 웹서비스는 신문지면의 기사 및 추천사이트, 독자의 여론과 각종 제안을 담고 있는 게시판, 신문지면상의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기사검색 코너 등입니다. 타 대학의 사례로는 지금까지 각 대학의 대학신문사에서 초기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나, 전문적인 기술 및 인력의 부족으로 신문의 핵심인 기사업테이트의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시스템 부족으로 각 대학마다 한동안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대신문 전자홈페이지는 1학기에 첫 홈페이지를 제작을 기점으로 하여 학기 종간까지 7회의 신문지면 서비스를 시행하였습니다. 그 동안 신문 기사업테이트의 잦은 문제로 인하여 체계적이고 특화된 뉴스 서비스를 하지 못했던 점을 방중의 개선점으로 삼아 좀더 살아숨쉬는 기사를 제공한다는 방침에 있습니다. 또한 본지웹 서비스는 기존의 신문지면기사 제공을 탈피하여 체계적인 전자신문으로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첫째로 방중에 일어나는 학교소식 및 각종 행사에 대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웹을 통하여 생생한 기사를 실을 예정으로, 학생들이 안방에서 방학동안의 학교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토론마당을 마련하여 중앙대의 큰 이슈가 됐던 문제들을 선정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MC와 관련한 재단과 학교, 학생회와 의대의 입장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독자(학부, 학원, 졸업생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대선에 관한 논의 및 이후 결과와 대학의 입장, 97년 학생활동 평가 및 학교 외부 평가 등, 지면을 통하여 알 수 없었던 이슈를 특화하여 보도 및 생동감 있는 의견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커다란 두 개의 주제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선포하는 중대신문에 관한 여러분의 또 다른 의견을 받을 것을 알립니다. 이메일 주소(caupress@cau.ac.kr)로 독자들의 제안을 받겠습니다.

97년 중대신문 홈페이지는 외부 모습과 내부 시스템 개선으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한 해를 맞는 중대신문 홈페이지는 그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대학 최초의 특화된 대학신문 홈페이지를 꿈꾸며 새 모습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화섭 기자>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