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건립자금조달 계획과 부지의 부당성' 및 '도서관 24시간 개방'에 관한 의혈인 제8차 집회가 제1캠퍼스 총학생회(회장:이지웅, 공대 건축학과·4)의 주최로 지난 1일 해방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40여명의 학생들은 MC 건립 총비용중 40%에 해당하는 9백20억원의 부채에 대한 심각성과 교통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MC 건립에 관해 학교당국의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사회자로 나선 김성주 공대 학생회장(전자공학과·4)은 "땅 먼저 파보고 보자 라는 형식의 무책임한 행동은 질책을 받아야 한다"라며 김희수 이사장의 육영의지를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서 학생들은 MC 건설본부(본부장:장임원, 의과대 의학과 교수)와 법인의 MC 건립계획서가 서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의 일관된 행정처리를 요구했다. 법인의 계획서에 의하면 지난 9월 시공회사가 선정되고 10월에 실질적인 기공식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있으나 건설본부의 계획서에는 10월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오는 1월중에 시공회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나타나있어 계획의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

'도서관 24시간 개방'에 대해 서연희 총여학생회장(법대 행정학과·4)은 "중간고사 기간부터 지난 30일까지 큰 사고없이 운영되었다"라고 말하며 4, 5일간 도서관 심야 개방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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