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야간대학을 증설, 대학정원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의 대학 정원자율화 방침을 선포, 특히 야간에 대하여 자율화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서 사실상 야간대학증설 계획이 있는 수도권대학은 무조건적으로 허락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음해부터 체육대학이 없는 대학, 즉 체육학과 학생이 아닌 일반학과 학생을 체육선수로 받아들일 수없도록 지정해 부득이하게도 현재 선수들이 연습중인 제2캠퍼스에 체육과학대학을 설립, 체육과학부를 신설하여 학생 1백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제1캠퍼스는 야간학과로 문과대 사회학과60명, 문과대 민속학과50명, 법과대 법학과 90명 정원의 학과를 신설키로 계획하고 다음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을 교육부에 올린 상태다.

이용재 제2캠퍼스 교무처장은 "교육부에서 체육대학을 설립토록 지시하였고 야간대학에 한해서는 정원자율화를 인정한 상태이기에 야간대학이 들어서는 것은 거의 확정적인 사실이다"며 교육부 승인 후 곧장 체육과학대학 설립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과학대학 신설에 대해 체육교육학과측은 "그동안 운동선수들이 정상 수업을 받기; 어려웠던 것에 반해 체육학과 신설로 인해 학생들이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게되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일반학생들과 운동선수가 함께 강의를 받을 시 운영상에서의 어려움을 비롯 무엇보다 체육시스템의 완전한 보완없이 학생을 받는다면 문제가 많을 것으로 본다'며 대학의 신입생 유치에 있어 각별한 준비를 요했다.

<권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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