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청년들의 표심을 얻고자 청년과 관련된 여러 정책을 제시하고 있죠.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어떻게 행사하실 건가요? 중앙대 학생들의 투표 기준을 들어봤습니다. 

  박규천 학생(생명과학과 2): 저는 정당을 보고 투표할 예정입니다. 아무리 좋은 공약이더라도 다수당으로 집권하지 않으면 법제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현재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당에게 힘을 실어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정당만을 지지하기보단 각종 사안에 관해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곤 해요. 

  서종덕 학생(경영학부 2): 정당보다는 공약을 생각해서 투표할 것 같아요. 아직까진 정당에 특별한 소속감을 느끼진 못하죠. 그렇지만 공약에 관심을 갖고 지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속감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지하던 공약을 꾸준히 실현하는 정당이 있다면 해당 정당에 믿음이 쌓일 것 같아요. 

  박성준 학생(철학과 2): 정당의 고유한 방향성을 고려해 투표할 생각입니다. 일회성으로 내민 공약은 언제든지 쉽게 사라질 수 있잖아요. 해당 정당이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하죠. 저는 경제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유심히 볼 것 같습니다. 

  전재원 학생(경제학부 1): 아무리 정당이 마음에 든다 한들 공약에 더 관심이 가요. 오히려 지지하는 정당에서 현실성 없는 공약을 제시하면 투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당이라는 선입견을 빼고 실질적인 공약을 제시하는지를 우선적으로 신경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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