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USIM 학생증 대체 
사용 가능 대상 확대돼 

2월 22일부터 모바일 학생증(e-ID)에 기존 QR 학생증과 함께 NFC 학생증이 도입됐다. 기존 USIM 학생증은 NFC 학생증으로 대체된다.  

  e-ID 시스템을 변경한 배경에 대해 학사팀 관계자는 “기존 USIM 학생증을 NFC 학생증으로 대체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기존 USIM 학생증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e-ID 서비스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알뜰폰이나 외상 기기 사용자도 NFC 학생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ID 관련 업체 관계자는 “대형 통신사를 사용하지 않던 학생들은 USIM 학생증 이용이 제한됐다”며 “많은 학생이 e-ID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변경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새로 도입되는 NFC 학생증 사용방법에 대해 학사팀 관계자는 “기존 USIM 학생증은 휴대폰을 단말기에 태그만 해도 사용 가능했다”며 “이번에 도입된 NFC 학생증은 반드시 휴대폰 화면이 켜진 상태로 태그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USIM 학생증 이용자는 ‘중앙대 e-ID’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당시의 휴대폰 환경과 동일한 조건일 경우 계속해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일시적으로 작동이 안 된다면 NFC·비접촉 결제 해제 후 사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해당 변경과 관련해 학생들은 여러 의견을 남겼다. 전현진 학생(화학과 석사 1차)은 “기존 모바일 학생증이 인식되지 않아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관련 정보를 직접 찾아봤다”며 “학생들에게 익숙한 매체를 활용해 변경사항이 충분히 공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준영 학생(에너지시스템공학부 3) 또한 “USIM 학생증을 통해 캠퍼스를 드나들었는데 최근 변경된 시스템으로 인해 건물 문이 열리지 않아 당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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