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고사성어는 ‘여시부앙(輿時府仰)’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 행동한다는 의미죠. 

  2022년 ‘챗 GPT’를 시작으로 생성형 AI의 시대가 찾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협업하고 있는데요. 대학도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죠. 

  그러나 대학의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효율적으로 쓸 준비를 마쳤는지는 의문입니다. 중대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32.67%의 학생만이 수업 중 생성형 AI를 사용했다 응답했죠. 학생과 교수가 윤리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조차 부재한 상황입니다. 규제 없는 자유는 혼란을 야기하죠. 학생들이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대학사회의 심도 있는 논의가 절실한 때입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