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3월 17일은 400여 명의 성남고등학교 학생들이 ‘3·17민주의거’를 주도한 날입니다. ‘3·15부정선거’와 ‘3·15의거’에 분노한 학생들은 영등포시장·영보극장 등을 누비며 부정선거 무효와 독재 타도를 외쳤는데요. 시위는 경찰의 저지로 끝났지만 이에 영향을 받은 성남고 졸업생 김칠봉 씨는 ‘3·15부정선거규탄 학생투쟁위원회’를 결성했죠. 이는 대학연합의 총궐기를 이끌어 ‘4·19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박희성 3·17민주의거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3·17민주의거는 성남고의 역사이면서 넓게는 동작구민들의 자부심”이라고 전했는데요. 3·17민주의거를 기리며 지금의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 준 과거 동작구 학생들의 용기를 기억합시다.
64년 전 뜨거웠던 동작의 청년들
- 기자명 오윤수 기자
- 입력 2024.03.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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