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공간구성 돋보여 
전공 중심 특화관 구축도

902관(다빈치캠 중앙도서관)에 ‘다빈치 러닝커먼스(러닝커먼스)’와 ‘생명공학 특화관’이 새롭게 조성됐다. ‘도서관 공간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두 공간은 4일 시범 운영을 시작해 12일부터 정식으로 문을 연다. 

  다빈치캠 중앙도서관 2층에 위치한 러닝커먼스는 2월 5일 공사를 마쳤다. 각 공간은 스터디존·카페존·라운지존·북큐레이션존·힐링존 등 테마에 따라 구성된다. 러닝커먼스 내부에는 빵과 커피를 판매하는 자판기도 설치됐다. 해당 공간의 조성 배경에 관해 임동규 다빈치캠 학술정보팀장은 “도서관 이용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면서도 이용자 친화적인 공간이 필요했다”며 “테마별로 내부를 구성해 학습과 문화생활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소는 다빈치캠 중앙도서관 2층 중앙에 위치해 있어 접근에 용이하다”며 “자판기를 설치하고 각 공간에 적합한 가구를 배치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전했다. 

  3층 생명공학 특화관 공사는 1월 31일 마무리됐다. 기존 대출자료실 내에 과학 인기도서·추천도서·강의도서·Hot Book (베스트셀러)·신간도서 코너가 조성됐다. 임동규 팀장은 “생명공학 분야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육역량을 키우고자 생명공학 특화관을 신설했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학생들이 학습·연구·취업·창업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신설된 공간에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러닝커먼스에 방문한 송연우 학생(무용전공 2)은 “자주 이용하던 도서관에 새로운 시설이 생겨서 놀랐다”며 “빵·커피 자판기 등의 편의시설과 학생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배치된 책상·의자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생명공학 특화관을 이용한 박현혜 학생(식품공학부 1)은 “생공대와 관련된 공간이 생겨 반갑다”며 “시설이 개방적이고 깨끗해 독서하기에 적절한 환경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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