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사례 공유의 장 열려
“학생 맞춤 지원 강화할 것” 

2월 26일 310관(100주년기념관) 대신홀에서 중앙대와 한양대가 ‘2023학년도 대 학혁신지원사업 중앙-한양 공동 성과공유 포럼(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과 이기정 한양대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화학공학과 교수), 장항배 연구처장(산업보안학과 교수), 류호경 한양대 교육혁신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중앙대는 한양대와 교육·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월 25일 중앙대는 한양대와 교육·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포럼은 중앙대와 한양대의 대학 혁신 성과를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해당 포럼에서 중앙대는 ▲CAU 맞춤형 학생성장 혁신 ▲Road to CAU e-Ad­visor(e-Advisor) : 나만의 황금 로드맵 ▲블록체인기술과 CAU 디지털역량 인증체계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관해 권혁 교육혁신지원팀 과장은 “중앙대의 교육혁신 성과와 더불어 한양대의 사례들을 접목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교육혁신  사례의 운영 방안과 현안을 공유하기도 했 다”고 전했다. 

  송해덕 교육혁신원장(교육학과 교수)은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CAU 맞춤형 학생성장 혁신’ 발표에서 AI를 활용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했다. 송해덕 원장은 “앞으로도 개개인의 학생이  맞춤형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교육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대 재학생의 발표도 이어졌다. 임현웅 학생(AI학과 4)은 ‘Road to CAU e-Advisor: 나만의 황금 로드맵’ 발표를 맡았다. 발표는 ▲e-Advisor에 대한 소개와 필요성 ▲e-Advisor를 구성하고 있는 6개의 기능 ▲분기별 e-Advisor 사용 모습 사진 순으로 이어졌다. 임현웅 학생은 “e­Advisor의 유용함을 학우들에게 알려 도움을 주고자 해당 발표를 진행했다”며 “e­Advisor가 생소한 사람도 발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장항배 연구처장(산업보안학과 교수)이 진행한 ‘블록체인기술과 CAU 디지털 역량 인증체계’ 발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학위증 발급 ▲블록체인서비스 특성 ▲디지털자격증명 등의 우수사례 로 구성됐다. 장항배 처장은 “디지털자격 증명은 개인의 역량과 학습 이력 등의 정보를 이미지로 인증하는 수단”이라며 “포럼을 계기로 지난해 도입한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학생 수요자 중심의 가치 있는 서비스로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포럼 참석자들은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송해덕 원장은 “중앙대의 대학혁신 사례가 다른 대학에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장항배 처장은 “포럼을 통해 교육부 정책 흐름에 부합하는 대학혁신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현웅 학생은 “그동안 사용해왔던 e-Advisor에 상당한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포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동안의 성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협력 계획에 관해 송해덕 원장은 “앞으로도 타대와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혁신에 대한 논의와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중앙대의 교육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혁신 사업 추진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럼을 통해 강화된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중앙대만의 차별화된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