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한 해는 만족스러우셨나요. 다시 일 년이 주어지길 바라는 분들도 적지 않을텐데요. 만일 올해 3월로 돌아갈 수 있다면 중앙대 학생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들어봤습니다. 

  박지민 학생(사회학과 1): 저는 올해 3월로 돌아갈 것 같아요. 학교에 입학할 때 성적장학금을 받고 들어왔는데요. 2학기에는 성적 기준을 넘기지 못해 장학금을 받지 못했어요. 다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려고요. 게다가 학과 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다시 3월로 돌아간다면 동기들과 더 활발하게 교류하며 많은 친구를 만들고 싶어요. 

  추송경 학생(경제학부 3): 저는 돌아가지 않겠어요. 학기 중에 시험을 치고 과제를 하는 게 워낙 힘들다 보니 1학기부터 다시 다닐 자신이 없습니다. 자취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지각이나 결석을 한 적이 있는데요. 다시 돌아가도 나아지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노자빈 학생(국제물류학과 4): 3월로 돌아가고 싶어요. 저는 이번 학기가 마지막 학기인데요. 친한 친구들은 이미 1학기에 졸업한 상태입니다. 졸업 준비로 바쁘다 보니 연초에 계획했던 여행을 가지 못했죠. 이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만약 3월로 돌아간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네요.  

  권이슬 학생(공공인재학부 1): 저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해 만난 인연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이죠. 과 동기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게 재밌었고 동아리 부원들과 MT를 갔던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이런 관계를 또다시 만들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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