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간의 임기를 마친 시점에서 혜윰의 공약에 관한 다빈치캠 학생의 평가는 어떨까. 학생들의 생각과 함께 혜윰의 퇴임 소감을 들어봤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총학과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 이뤄졌나. 

  유승한 학생(동물생명공학전공 2): 올해 진행된 축제에 학생들의 의견이 잘 반영된 것 같아요. 그 덕에 열악한 상황 속에서 축제가 진행됐음에도 무대의 퍼포먼스와 전반적인 축제의 구성이 개선된 것을 느꼈습니다.  
 

  -예비군 학습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황승환 학생(시각디자인전공 3): 예비군으로 인해 수업을 빠져야 한 적이 있었는데요. 필기 자료 공유나 보강 같은 실질적인 예비군 학습권 보장 방안이 마련돼 있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캠간 교차버스와 관련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찬희 학생(성악전공 4): 다빈치캠 학생들이 서울캠에서 연주회를 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계절학기 강의나 교양과목 수업을 서울캠에서 듣는 경우가 있기에 양캠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것은 중요하죠. 그럼에도 캠간 교차버스 증차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김정인 학생(시스템생명공학과 3): 캠간 교차버스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다빈치캠의 발전과 학생들의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겁니다. 서울캠에서 복수전공 등의 다전공 제도를 이수하는 학생들도 있으니 캠간 교차버스 개선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졸업 관련 공약에 대해 추가로 바라는 점은. 

  엄태은 학생(식품공학전공 3): 졸업 요건을 사전에 충족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는 만큼 졸업 요건을 총학에서 정리해 준다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네요. 졸업 요건 가이드가 제공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조현아 학생(성악전공 4): 혜윰에서 마련한 졸업식 포토존이 학생들의 추억을 만드는 데 잘 활용된 것 같아요. 평소에 사진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제가 졸업할 때도 스냅사진 촬영과 포토존 설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K-MOOC 강좌의 학점 인정이 불발됐는데. 

  임태환 학생(피아노전공 1): K-MOOC 강좌의 학점이 인정됐다면 졸업 학점을 채우기 위해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 같아요. 원격 강좌인 만큼 학생들이 보다 자유로운 시간대에 수업을 들을 수 있었겠죠.  
 

  -총학이 진행한 사업의 홍보는 충분했나. 

  A학생(성악전공 4): 혜윰에서 인권 가이드를 제작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어요. 총학의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보다 접근성이 높은 방식으로 홍보가 진행돼야 할 듯합니다.  
 

  -지난 임기에 대한 자평과 소감은. 

  김세실 전 다빈치캠 총학생회장(문예창작전공 4): 총학생회장으로서 다빈치캠 학생들의 학교생활 최전선을 살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늘 성실히 활동했으나 미이행된 공약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