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활동 공간 지원 예정 

“학생들의 비용 부담 감소 기대”

11월 24일 동작구 상도4동에 ‘상도어울마당 아트홀(아트홀)’이 새롭게 개관했다. 아트홀은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뤄지는 다목적형 공연장이다. 
 

  아트홀은 동작구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최유리 동작문화재단 문화정책팀 주임은 “동작구는 문화예술 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했다”며 “열악한 문화예술 인프라 속에서 문화예술인의 활동 공간을 지원하고 동작구민들이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트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유리 주임은 “지하 1층에 위치한 공연장은 약 64평의 규모로 60석까지 좌석 배치가 가능하다”며 “대기실·공연 장비·대형 벽면 거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트홀은 문화예술인과 동작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무료 대관을 운영 중이다. 최유리 주임은 “현재 무료 대관 방침은 2024년 1분기 이내에 변경될 수 있다”며 “담당자에게 유선으로 대관 일정을 확정한 후 이메일로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면 대관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대 연극동아리·학회 등 문화예술인의 이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아트홀 개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김하은 학생(간호학과 2)은 “그동안 중앙대 인근에서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다”며 “무료 대관이 가능한 아트홀 개관으로 먼 공연장을 찾는 불편함과 대여비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동아리에 소속된 김동우 학생(정치국제학과 2)은 “교내 공연장을 대여할 때 여타 공연 동아리와 원하는 시기가 겹치는 일이 잦아 대관이 쉽지 않았다”며 “학교 근처에 공연장이 생겨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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