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서 6승 1패로 2위 차지  
LA 올림픽 출전까지 노리나


11월 20일~11월 23일 김천 스쿼시경기장에서 진행된 ‘2024 국가대표 선발전(선발전)’에서 장예원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4)가 스쿼시 종목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만 23세 이하 여자부 리그에 속해 있는 장예원 선수는 2020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됐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소감에 관해 장예원 선수는 “원래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진 않았으나 우연히 선발전에 출전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리는 등 운이 좋았기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총 8명이 출전한 선발전에서 장예원 선수는 6승 1패의 결과로 전체 2위에 오르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장예원 선수는 “선발전 중 첫 번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울산광역시체육회 소속 서하민 선수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서하민 선수를 이긴 덕분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참가할 대회와 관련해 장예원 선수는 “아직 구체적인 대회 일정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세계대학스쿼시선수권대회·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 등의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쿼시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LA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며 “LA 올림픽이 개최될 때까지 국가대표 자격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스쿼시부를 담당하는 김재우 교수(스포츠과학부)는 “4학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된 장예원 선수에게 그동안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내 승급 제도가 새로 생긴 만큼 국가대표와 2군 선수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장예원 선수가 부상 없이 오랫동안 국가대표의 자격을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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