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고사성어는 ‘曲突徙薪(곡돌사신)’입니다. 굴뚝을 꼬불꼬불하게 만들고 아궁이 근처의 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화근을 예방한다는 의미죠. 

  7일까지 서울특별시에서 확인된 빈대 출몰 사례는 총 23건이었습니다. 1970년대, 정부 주도의 빈대 퇴치 사업이 이뤄진 이래 유지하던 ‘빈대 청정국’의 지위가 무너진 것이죠. 전국 곳곳에서 빈대 피해 소식이 들리며 내 주변에도 빈대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중앙대도 피하지 못했죠. 3건의 신고에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다행히 중앙대 내에서 빈대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양캠은 추가적인 현장 점검 및 소독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철저한 방제로 빈대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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