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햇살이 눈부신 가을이 안성에 찾아왔다'

'황금빛 평야, 싱그러운 맛'이라는 자연과인간의 결실 속에서 '안성마춤 배축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오는 11일부터 9일동안 안성공설운동장 및 군민회관, 안성산업대 등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안성군(군수:이종근)이 주최하고 안성과수농협, 안성문화원, 안성군체육대회, 안성예술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안성마춤 배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지역특화 상품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고, 안성명품의 세계화를 비롯 관광행사 등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안성은 전국 5대 배명산지의 하나로 유명하며 좋은 기후, 풍토조건 및 선진재배 기술을 도입하여 '제1의 과수'라고 불리워진다. 특히 안성에서 생산되는 수분이 많고 황금빛을 띄는 신고배는 단백질과 수분이 많고 질이 좋아 미국, 동남아, 유럽 등으로 많이 수출되는 특산물이기도 하다.

안성군과 과수조합은 미국 현지에서 안성배의 우수성을 홍보, 지난 8월 수출상사와 신고배 4백톤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안성신고배 생산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제26회 '안성군민의 날'까지 겹쳐 군민의 행사 및 도립극단 축하공연, 종합예술제 등을 갖는다.

이번 행사로 국내 시장은 물론 국제 시장에서도 인정된 안성의 품질이 우수한 배생산 및 안성만이 갖는 지리, 문화의 특성을 알리고자 한다. 또한 바우덕이 축제, 농악경연대회 등의 전통문화 및 종합예술제의 연극, 무용, 음악 등의 현대문화가 결합된 장으로도 발전될 것이다.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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