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는 학생들의 희망사항을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는 곳인데요.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하려면 학생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면서도 기획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수 있어야 하죠. 여러분은 학생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서윤 학생(역사학과 2): 저는 추진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회가 잘 운영됐는지 판단할 수 있잖아요.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추진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 학생회의 경우 의혈문화제와 같은 새로운 사업을 시도한 점이 좋았습니다. 

서현빈 학생(영어영문학과 2): 두 덕목 중엔 소통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학생들의 의견이 잘못된 방향으로 반영될 수도 있잖아요. 이번 학기에 이뤄진 D학점 의무 부과제 폐지가 학생 사회에서 제기됐던 불만을 학생회가 경청해 적절히 해소한 사례라고 봅니다. 

이재인 학생(경영학부 3): 학생회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추진력 아닐까요. 학생회가 모든 학생의 바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죠. 완벽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기획했던 사업을 추진해 내는 것이 학생회에게 더 우선된다고 생각합니다. 

권남정 학생(문헌정보학과 2): 저는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여러 학생이 모여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학생회의 역할이니까요. 코로나19 이후 선후배 간의 교류가 줄었는데 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학생회에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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