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전과 김희수 이사장의 퇴진을 위한 제 7차 결의대회'가 지난 2일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캠퍼스 해방광장에서 열렸다.

박은화 의대학생쇠장(의학과ㆍ2)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는 개강 후 학원자주화 투쟁보고, 자체수납문제 중앙일보 97 대학종합평가 20위권 탈락에 따른 대책 촉구 및 메디컬 센터(이하 MC)건립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명시 촉구등을 결의하였다.

제민준 볍대학생회장(법학과ㆍ4)은 "오늘(2일) 법대 학생들이 자퇴서 모으기 운동을 벌였다" 며 지난 학기 학생회간주들의 비 조직상을 질책하고 "자체수납자를 포함해 학내 구성원 모두가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오는 31일 계획된 MC건립과 기공식을 앞두고 재정확보 방안과 중대부속고등학교 부지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의혹을 제시하였다. 박은화 의대학생회장은 "재단이 약속한 10월 착공이 오는 31일 MC걸립 기공식이라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 문제의 명확한 해결 없이는 MC건립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1캠퍼스 총학생회(회장:이지웅, 공대 건축학과ㆍ4)는 'MC건립과 관련하여, MC건립본부에 질의문을 전달하고 조재홍 부총학생회장(법대 법학과ㆍ4)이 장임원 MC건설 본부장을 만났으나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지난 30일 MC건립과 관련하여 선진대학발전공동협의회(이하 선대공협)에서 학생측이 공개토론회를 제안하였으나 학교측은 다음 선대공협에서 답변하기로 했다.

제1캠퍼스 조재홍 부총학생회장은 "중앙일보의 평가뿐만 아니라 현재 학교의 위상추락은 모두가 동감하는 사실이다"라며, 이의 원인이 "명확한 장단기발전계획의 실현과 학교개혁을 위해 전 중앙인의 단결을 촉구하고 김희수 이상장의 퇴진을 결의하였다.

한편 지난 30일 열린 선대공협에서는 자체수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체수납자해결소위원회'를 결정하고 오늘(6일) '제4차 자체 수납자 모임'을 갖기로 했다.

<김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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