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다빈치캠. 이곳에는 다른 학교와는 사뭇 다른 대학가가 존재하는데요. 바로 ‘내리’입니다. 언뜻 보면 보통의 대학가와 다름이 없지만, 곳곳에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의 외국 음식점과 여러 외국인은 내리를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내리의 대학가는 중앙대 제2캠퍼스가 안성시에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됐는데요. 이후 유학생과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점차 다채로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가게가 늘어났죠. 이번 주 사진부는 다양한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내리 곳곳을 뷰파인더로 담아보았습니다.

봉정현 기자 goopa@cauon.net / 글·사진 최예나·문준빈 기자 yesme@cauon.net

본래 내리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다. 상권이라곤 비포장도로에 포장마차를 세워둔 것이 전부였다. 1982년 중앙대 제2캠퍼스의 시작으로 약 8~9천 명의 인구가 유입되며 본격적으로 상권이 형성됐다. 학교 구성원의 생활을 위해 1986년 내리가 ‘대학인마을’로 개발되며 오늘날 내리의 토대가 됐다. 글·사진 문준빈 기자
본래 내리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다. 상권이라곤 비포장도로에 포장마차를 세워둔 것이 전부였다. 1982년 중앙대 제2캠퍼스의 시작으로 약 8~9천 명의 인구가 유입되며 본격적으로 상권이 형성됐다. 학교 구성원의 생활을 위해 1986년 내리가 ‘대학인마을’로 개발되며 오늘날 내리의 토대가 됐다. 글·사진 문준빈 기자
다빈치캠 학생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내리.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내리에서 밥을 먹거나 카페를 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다만 비어 있는 가게도 많다. 박재종 학생(실용음악전공 2)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업종이 많이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글·사진 최예나 기자
다빈치캠 학생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내리.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내리에서 밥을 먹거나 카페를 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다만 비어 있는 가게도 많다. 박재종 학생(실용음악전공 2)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업종이 많이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글·사진 최예나 기자
내리를 걷다 보면 중국 음식점과 러시아 음식점을 많이 마주칠 수 있다. 다빈치캠 인근 식당은 약 200곳 이상이며 이 중 중식당만 약 20곳이다. 이는 전체 식당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러시아 식당을 더하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난다. 박평원 신내리 이장(72)은 “내리가 대학인마을로 개발된 후 원룸 밀집 지역이 형성됐다”며 “방값이 저렴해 외국인들이 많이 살게 되면서 이국적인 외국 음식점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내리에 이국적인 음식점이 많은 것에 대해 유수현 학생(작곡전공 3)은 “마라탕과 같은 요즘 유행하는 음식이 많아 좋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김수연 학생(시스템생명공학과 1)은 “내리엔 비슷한 종류의 외국 음식점이 많다”며 “음식점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상권이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 프랜차이즈 카페와 다양한 음식점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글·사진 최예나 기자
내리를 걷다 보면 중국 음식점과 러시아 음식점을 많이 마주칠 수 있다. 다빈치캠 인근 식당은 약 200곳 이상이며 이 중 중식당만 약 20곳이다. 이는 전체 식당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러시아 식당을 더하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난다. 박평원 신내리 이장(72)은 “내리가 대학인마을로 개발된 후 원룸 밀집 지역이 형성됐다”며 “방값이 저렴해 외국인들이 많이 살게 되면서 이국적인 외국 음식점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내리에 이국적인 음식점이 많은 것에 대해 유수현 학생(작곡전공 3)은 “마라탕과 같은 요즘 유행하는 음식이 많아 좋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김수연 학생(시스템생명공학과 1)은 “내리엔 비슷한 종류의 외국 음식점이 많다”며 “음식점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상권이 더욱 활성화 되기 위해 프랜차이즈 카페와 다양한 음식점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글·사진 최예나 기자
대학인마을 내리에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내리가 위치한 대덕면의 가장 최근 집계된 인구는 총 1만 9004명으로 이 중 3727명이 외국인 거주자이다. 2021년 10월 기준 내리에 소재한 광덕초의 재학생 중 약 75.4%가 다문화 학생이기도 하다. 학교의 담장에 경고문이 키릴문자가 함께 적혀 있었다. 러시아나 중국 등 현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덕면사무소에서는 러시아어 통역 도우미가 주민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인채린 대덕면사무소 주무관은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한 ‘내리 다문화 가족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글 수업 프로그램이나 번역 등 외국인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병호 동문(식물시스템과학과 93학번)은 “중앙대와 안성시가 협력해 국제 문화마을을 조성하면 좋겠다”며 내리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글·사진 문준빈 기자
대학인마을 내리에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내리가 위치한 대덕면의 가장 최근 집계된 인구는 총 1만 9004명으로 이 중 3727명이 외국인 거주자이다. 2021년 10월 기준 내리에 소재한 광덕초의 재학생 중 약 75.4%가 다문화 학생이기도 하다. 학교의 담장에 경고문이 키릴문자가 함께 적혀 있었다. 러시아나 중국 등 현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덕면사무소에서는 러시아어 통역 도우미가 주민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인채린 대덕면사무소 주무관은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한 ‘내리 다문화 가족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글 수업 프로그램이나 번역 등 외국인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병호 동문(식물시스템과학과 93학번)은 “중앙대와 안성시가 협력해 국제 문화마을을 조성하면 좋겠다”며 내리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글·사진 문준빈 기자
대학인마을 내리에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내리가 위치한 대덕면의 가장 최근 집계된 인구는 총 1만 9004명으로 이 중 3727명이 외국인 거주자이다. 2021년 10월 기준 내리에 소재한 광덕초의 재학생 중 약 75.4%가 다문화 학생이기도 하다. 학교의 담장에 경고문이 키릴문자가 함께 적혀 있었다. 러시아나 중국 등 현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덕면사무소에서는 러시아어 통역 도우미가 주민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인채린 대덕면사무소 주무관은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한 ‘내리 다문화 가족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글 수업 프로그램이나 번역 등 외국인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병호 동문(식물시스템과학과 93학번)은 “중앙대와 안성시가 협력해 국제 문화마을을 조성하면 좋겠다”며 내리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글 문준빈 기자 사진 최예나 기자
대학인마을 내리에는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내리가 위치한 대덕면의 가장 최근 집계된 인구는 총 1만 9004명으로 이 중 3727명이 외국인 거주자이다. 2021년 10월 기준 내리에 소재한 광덕초의 재학생 중 약 75.4%가 다문화 학생이기도 하다. 학교의 담장에 경고문이 키릴문자가 함께 적혀 있었다. 러시아나 중국 등 현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덕면사무소에서는 러시아어 통역 도우미가 주민의 의사소통을 돕는다. 인채린 대덕면사무소 주무관은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한 ‘내리 다문화 가족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글 수업 프로그램이나 번역 등 외국인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병호 동문(식물시스템과학과 93학번)은 “중앙대와 안성시가 협력해 국제 문화마을을 조성하면 좋겠다”며 내리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글 문준빈 기자 사진 최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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