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건대 우리 중앙대학교는 1918년 4월 그러니까 온 민족이 자주독립국의 자존과 열망을 전 세계에 만세로써 선포한 1919년 3·1운동이 태동되던 때에 중앙유치원, 중앙보육학교를 창설되었고, 민족교육으로 연년히 발전하였으며 대한민국 수립에 즈음하여 1948년 중앙대학교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민주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앞으로 중앙대학교는 도덕과 창조의 맥(맥)을 찾고 21세기 창조문명을 개척하는 선각자의 소임을 다하는 세계지성의 본류가 되어야 하겠다. 21세기 한국의 대학은 급변하는 환경에 처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교육시장개방, 초대형투자, 가치관의 다양성, 창조적 활력, 다원적 참여체제들의 강렬한 요구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세계의 유수대학들과의 네트웍 즉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화상강의 공동운영, 연구정보 공유, 공동연구, 공동학위제도 등을 통하여 대학가의 울타리가 허물어지게 될 것이다. 교육시장의 무한한 초과수요라는 현재의 여건은 앞으로 10년안에 바뀔 것이고 따라서 모든 대학교들은 학생들을 유치코자 온힘을 쏟게 되 것이며, 학생들에게 도덕률과 창조력의 질 높은 교육을 주어야만 살아 남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중앙대학교는 새로운 사고를 신개척경영전략을 시급히 추진해야 되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재단 이사장, 총장, 교수, 교직원, 학생, 동창회들이 새로 태어나는 깨달음의 지혜와 구태의연한 타성을 깨뜨리는 용기를 가지고 미래로 힘차게 나가야 될 것이다.

<교수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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