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이 늦었다고 해서 이미 다른 회사가 개발한 모델을 목표로 삼으면 우리는 영원히 선두 그룹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초반에 조금 어렵더라도 최신형 모델을 목표로 삼아야 단기간에 최고 수준의 기술에 도달해 경쟁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현순 과학기술유공자(중앙대 이사장)  
저서 『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에서 발췌 

  미래 플랫폼의 의미는, 서비스 공급과 수요의 최적화된 지적 공동체로 형성하기 위한 네트워크로, 대학의 미래 엔진이다. 과거 대학의 엔진은 집단지성이 학습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서, 명문대학은 도서관을 통해 학생과 교수의 지적 수준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며, 학문을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 파생하고 신산업을 견인하였다. 이를 위한 소통 즉 네트워크의 대표적 정형화된 프로토콜은 언어이고, 비정형화된 프로토콜이 바로 우리 시대의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한 ‘대학신문’이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위기의 새로운 삼각 파고를 넘기 위해선, 지속 가능한 ‘산학 플랫폼’을 대학의 모든 학문 분야가 과거 도서관처럼 함께 구축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선 학문 간 불균형을 해소할 각 학문 단위의 맞춤형 인공지능 엔진으로 산업체의 빅데이터를 수혈하도록, 대학 내의 구심점과 촉매형 프로토콜이 필요하다. 

  중앙대 산학 플랫폼이 미래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진화하기 위해 민족사학 중대신문이 촉매형 프로토콜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새로운 삼각 파고로 생존을 고민하는 대학 사회에서 중앙대가 단기간에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구심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중대신문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중대신문은 The Harvard Crimson을 답습만 하며 영원히 선두 그룹을 따라잡을 수 없다. 

박세현 교수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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