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옷장엔 몇 벌의 옷이 있으신가요? 독일 싱크탱크 ‘Hot or Cool Institute’의 분석에 따르면 74벌의 상하의와 한 벌짜리 옷 20벌 정도가 “적정 옷장”이라고 하는데요. SNS 속 인플루언서의 #ootd, 온갖 플랫폼에서 쏟아져 나오는 간접광고를 매일 같이 접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적정 옷장이란 어려운 과제임이 틀림없죠. 이번 주 사진부는 패스트패션 문화의 실태를 알아보고자 쇼핑몰과 집하장에 방문했습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옷만큼이나 주인을 잃고 버려지는 옷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임은재 기자 zzzzz@cauon.net

의류산업이 방출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발생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이는 항공·선박 산업보다도 높은 수치다. 세계에서 한 해 동안 생산되는 옷은 약 1000억 벌에 달하며 그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화석연료와 물이 사용된다. 일례로 청바지 한 벌은 물 약 7000L를 소모하고 이산화탄소 약 32.5kg를 배출한다. 글·사진 고희주 기자
의류산업이 방출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발생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이는 항공·선박 산업보다도 높은 수치다. 세계에서 한 해 동안 생산되는 옷은 약 1000억 벌에 달하며 그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화석연료와 물이 사용된다. 일례로 청바지 한 벌은 물 약 7000L를 소모하고 이산화탄소 약 32.5kg를 배출한다. 글·사진 고희주 기자
패스트패션이란 값싼 옷을 대량 생산해 상품회전율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의류 생산부터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주에 불과하다. 정주연 다시입다연구소 대표는 “패스트패션 의류는 예쁜 쓰레기”라며 저품질의 옷을 한철 입고 버리는 문화를 지적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국내 의류 폐기물은 약 8만 톤에 달한다. 글 고희주 기자·사진 문준빈 기자
패스트패션이란 값싼 옷을 대량 생산해 상품회전율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의미한다. 의류 생산부터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주에 불과하다. 정주연 다시입다연구소 대표는 “패스트패션 의류는 예쁜 쓰레기”라며 저품질의 옷을 한철 입고 버리는 문화를 지적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국내 의류 폐기물은 약 8만 톤에 달한다. 글 고희주 기자·사진 문준빈 기자

 

소비자는 빠른 유행 주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SNS에서 공유되는 옷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이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팔로워 10명 중 7명은 인플루언서의 SNS 홍보 게시글을 보고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 고희주 기자·사진 임은재 기자
소비자는 빠른 유행 주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SNS에서 공유되는 옷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이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팔로워 10명 중 7명은 인플루언서의 SNS 홍보 게시글을 보고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 고희주 기자·사진 임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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