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 비해 10명 감소 
“학생의 입장에서 수업하겠다”

2학기 총 37명의 교원이 중앙대에 신규 임용됐다. 단대 중에는 의대가 임상교수 10명을 포함해 12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신규 교원을 임용했고 공대·경영경제대가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학기 신규 임용자는 지난 학기 47명에 비해 10명가량 감소했다. 강승우 교무팀 차장은 “매년 70명 정도의 교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학기 당 약 35명의 교원을 선발한다고 고려하면 이번 학기의 채용 규모는 평균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교원 임용과 관련해 강승우 차장은 “AI, 소프트웨어 등 첨단분야의 경우 고급전문인력이 워낙 부족해 교원을 초빙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는 중앙대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에서 겪고 있는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예술공대의 경우 신설 학문단위이기 때문에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임용된 교원들은 설렘을 드러내며 향후 강의 및 연구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번 학기 <객체지향프로그래밍>과 <프로그래밍언어론> 과목을 담당하는 박은지 교수(소프트웨어학부)는 “많은 학생 앞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동시에 설렌다”며 “학생들의 입장에서 수업을 진행해 강의 내용의 이해를 돕겠다”고 전했다. <건축환경공학> 외 한 과목을 이끌어 갈 김영수 교수(건축학부)는 “훌륭한 교수진이 존재하는 중앙대에 임용된 것은 영광”이라며 “지속 가능하면서도 인간의 복지를 극대화하는 빌딩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과미래기획> 외 네 과목을 진행할 김미성 교수(역사학과) 또한 “중앙대라는 좋은 환경에서 연구를 지속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역사학과 특성을 고려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과 다양한 진출 분야에 대해 너른 소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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