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대학생 행정인턴십 시행
직무 경험으로 취업 경쟁력 제고


18일부터 2학기 동작구 행정인턴십 사업이 시작된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신상영 서울캠 인재개발팀 과장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한 선도적 사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30일 체결된 ‘동작구-중앙대-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간 청년 취업 지원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다. 업무협약 체결 배경에 대해 신상영 과장은 “최근 청년의 집합체인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중앙대와 동작구가 자원을 공유하며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형범 동작구청 청년지원팀 주무관은 “산·관·학 각 기관의 자원을 개방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2학기부터 동작구 대학생 행정인턴십 사업이 진행된다. 7개의 연구 분야에 선발된 대학생 멘티는 각 공무원 멘토와 조를 이뤄 총 12주간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신상영 과장은 “당초 20여명의 멘티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학생의 수요에 맞춰 선발 인원을 35명으로 확대했다”며 “실제 정책 과제를 연구한 경험이 취업에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 1학기 진행될 대학생 행정인턴십은 현장실습(P/F) 2학점을 부여해 참여 보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대와 동작구는 앞으로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범 주무관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현재 ‘동작청년 취업동아리’ 사업이 운영 중”이라며 “중앙대에서 11개의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상영 과장은 “동계방학에도 취업동아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중앙대 학생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보장된다”며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취업 관련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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