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GPS 단말기 고장 
교통사고로 버스 지연돼

양캠 셔틀버스 운행에 차질이 있었다. 학내 커뮤니티인 중앙인에는 서울캠 셔틀버스의 GPS 오류와 다빈치캠 교내 셔틀버스의 운행 지연으로 불편함을 겪었다는 글이 게시됐다. 

  최근 서울캠 셔틀버스 내부에 위치한 스마트폰 기기의 GPS 기능 오류로 일부 학생들이 버스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버스의 GPS 단말기가 고장 나 CAU 셔틀버스 앱에 해당 버스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정옥균 서울캠 총무팀 차장은 “문제 원인 분석을 위해 셔틀버스 앱 개발 업체와 GPS 단말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셔틀버스의 GPS 시스템에 관해 A학생(경제학부 3)은 “CAU 셔틀버스 앱의 버스 위치가 부정확해 탑승하지 못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 또한 “CAU 셔틀버스 앱으로 버스 위치를 파악했는데 실제 버스의 위치와 달랐다”며 “셔틀버스 위치 정보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공지 및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옥균 차장은 “스마트폰 GPS 단말기는 대략 50M에서 100M 정도 오차 범위가 존재한다”며 “서울캠의 지형 특성상 면적이 넓지 않고 높낮이 차가 커 정확한 GPS 위치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빈치캠에서는 4일 오전 8시 40분 도착 예정이었던 교내 셔틀버스가 지연됐지만 공지 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전성윤 다빈치캠 총무팀 차장은 “버스가 교내로 진입하는 경로에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지연됐다”며 “담당 기사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아 학생들에게 공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학본부는 셔틀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옥균 차장은 “차량 안전 점검을 실시해 지연 요소를 방지하고 있다”며 “문제가 생기면 앱 제조사에 협조를 얻어 빠르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윤 차장 또한 “차량 기사·업체와 상시 소통해 문제가 발생할 시 지체 없이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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