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2045호에서는 최근 기업 및 기타 조직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 그리고 우리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들에 관련된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6면과 7면에서는 인구 감소로 인하여 점차로 수가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어려운 현실이 집중적으로 보도되었다. 탑다운 방식에 의한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향후 지자체의 처우 개선 노력이 최우선으로 선행되어야 하고 주민 및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10면과 11면에서는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이 보도되어 읽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생명을 위협받는 환경에서 일하는 급식노동자들의 환경개선과 산업재해에의 인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2면은 최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정치적 올바름(PC)의 방향에 대한 기사로 채워졌다. 최근 디즈니에서 제작한 인어공주에서 주인공의 인종 논쟁이 있었고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건전한 PC의 방향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 동안 다수의 토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우울한 주제가 다루어졌지만 반면 학교 내의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변화와 노력도 보도되었다. 1면에서는 우리 대학과 VCBD가 협약을 맺어 향후 10년간 200억 원을 투자하여 재학생과 동문의 창업을 지원, 육성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보도되었다. 8면과 9면에서는 밤하늘의 별들을 탐험하며 추억을 만들어 가는 아마추어 천체관측 동아리 ‘코스모스’의 활동이 보도되었으며,  ‘#사람_찾기’에서는 권영욱 대외협력팀 차장의 대학 발전을 위한 활동과 노력, 보람이 보도되었다. 4면에서 보도된, 힘찬 훈련과 노력으로 최근 각종 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보여 준 야구부, 축구부, 농구부와 같이 중앙인들도 모두 활기차고 성장하는 한 학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박정수 교수
교양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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