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고사성어는 ‘同牀異夢(동상이몽)’입니다.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속으로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지칭하는 말이죠.

  해가 갈수록 학생군사교육단(ROTC) 지원율이 감소해 초급장교가 확보되지 않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대신문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긴 군 복무기간이 ROTC를 지원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죠.

  중앙대 ROTC가 초급장교를 모집하기 위해 게재한 포스터에는 ‘부유해진다·강력해진다·멋있어진다’는 혜택이 명시돼 있습니다. 그러나 복무기간을 중요시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부족해 보이는데요. ROTC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이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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