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주관 부트캠프 진행돼 
“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할 것”

8월 23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에서 ‘혁신창업실험실 창업 아카데미(부트캠프)’가 개최됐다. 부트캠프는 중앙대·이화여대·한국공학대가 연합해 구축한 PULSE(Proactive University’s Labs to Start-Up & Entreprenuer) 컨소시엄이 주관했다.  

  중앙대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이번 행사를 주도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이란 대학 내에서 학생이나 교수가 실험실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을 설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트캠프에는 창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PULSE 컨소시엄 내 12개의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사업 계획 수립 ▲인사 노무 관리 ▲세무 관계 처리 등이 포함됐다.  

  중앙대는 총 6개의 연구실이 예비 창업팀으로 참여했다. 예비 창업팀 중앙대 시각및지능시스템연구실의 지도교수인 백준기 교학부총장(영상학과 교수)은 “중앙대 산학협력단에서 소개해 준 여러 국가 지원 사업을 통해 초기 투자를 받아 회사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만석 중앙대 건설기술혁신연구실 연구교수는 “건축 업계에서 사용될 우리 연구실의 영상 AI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부트캠프에 참여했다”며 “영상 AI 기술을 상용화해 건설 과정에서 건설 회사·발주자·감리자가 원격으로 안전 관리 및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실에서 개발한 영상 AI 기술이 사회 공헌으로 이어지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중앙대는 앞으로도 각 창업팀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백준기 부총장은 “산학협력단이 11월 중 창업팀으로부터 창업 진행 상황 보고서를 제출받아 각 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12월 중으로는 해외 시장 조사를 진행해 수요를 파악하고 창업 회사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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