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9월 1일 중대신문의 전신인 중대학보가 최초의 대학신문을 발간했습니다. 1948년엔 순 한글판 가로쓰기 편집체제를 도입하고 1989년엔 주 2회 발행을 실시하는 등 도전적인 걸음을 이어 나갔죠. 중대신문 편집장을 지낸 윤준구 동문(경영학과 90학번)은 당시의 경험에 관해 “사회의 구조와 모순에 대해 고찰하고 올바른 사고방식에 대해 사유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근 대학신문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대신문이 종이 매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거듭나길 바란다”고 제언했습니다. 중대신문은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정신을 유지하며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학보사의 가치를 선보이겠습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