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의료기관 인증 획득 
개원 초 꼼꼼히 계획한 공이 커

지난 5월 중앙대 광명병원(광명병원)은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7월에는 수술 1만례를 돌파하는 등 종합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광명병원은 개원 1년 만에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진보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평가 1팀 연구원은 “종합병원을 개원하고 인증을 위한 조사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1년이 필요하다”며 “광명병원이 개원할 때부터 의료기관 인증에 부합하게 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술 1만례를 달성한 데는 병원 운영 전 진료권역을 분석한 것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이성훈 광명병원 홍보팀 사원은 “광명의 진료권역을 분석한 결과 암 환자의 약 85%가 타지역에서 치료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광명병원이 지역 내 중증 치료 거점병원을 목표로 삼고 노력한 것이 현재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향후 광명병원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노년 의료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성훈 사원은 “지역 내 중증질환 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를 통해 노인 환자의 진료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광명병원 이용객들은 병원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김순이씨(58)는 “전산화된 시스템과 친절한 응대가 기억에 남는다”면서도 “진료를 위한 동선이 길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재희씨(25)는 “깨끗한 시설과 키오스크를 활용한 수납 시스템이 인상 깊다”며 “외래진료 시 환자들이 대기할 공간이 추가로 마련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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