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에서 학문을 공부하는 길은 크게 다전공과 전공심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앙대 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다전공을 할지 전공심화를 할지 고민해봤을 테죠.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다전공과 한 가지 전공을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 전공심화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봤습니다. 

  함수빈 학생(영어영문학과 4): 다전공을 선택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문학뿐만 아니라 사회나 환경 관련 공부도 해보고 싶거든요. 타 단대보다 인문대 학생들이 다전공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인문학만 공부해서는 취업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정종익 학생(전자전기공학부 2): 저는 전공심화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 전공은 공부량이 많아서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요. 다른 전공까지 공부하면 학업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질 것 같아서 전공심화를 선택하고 싶어요. 

  박채원 학생(간호학과 1): 취업을 위해 다전공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전공이 여러 개면 선택할 수 있는 진로 방향이 다양해서 취업할 때 조금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저는 교직 이수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임상 간호사와 보건교사 두 가지 방향을 함께 고려하고 있어요. 

  조희원 학생(화학과 2): 전공심화를 선택할게요. 다전공을 하면 전공별로 들어야 하는 학점이 적어 교육과정을 수료해도 각 전공의 전문가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기 어려워 다전공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학과인 저는 전공심화 과정을 수료하고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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