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학기당 최대 수강 가능 학점을 20학점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직전 학기 평균 평점이 4.0 이상이라면 23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는데요. 중앙대 학생들은 매 학기 22학점을 수강해 조기졸업을 하는 것과 14학점씩 수강해 9학기까지 다니는 것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정민희 학생(지식경영학부 3): 22학점씩 수강하고 조기졸업 하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 학교를 오래 다니면 그만큼 체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짧고 굵게 끝내고 싶습니다. 현재 18학점을 수강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 정도씩 들으며 졸업하려 합니다.

  김서진 학생(정치국제학과 1): 14학점씩 9학기를 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2학점씩 수강한다면 매 학기가 너무 힘들 것 같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9학기까지 다니더라도 한 학기에 강의를 적게 듣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

  이헌진 학생(융합공학부 1): 22학점씩 듣고 조기졸업 하겠습니다. 졸업을 빨리하고 싶다기보다는, 강의를 많이 들으면 그만큼 공부를 더 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노는 것이나 다른 경험을 쌓는 것은 방학 때도 할 수 있으니까요. 또 시간도 아끼고 다른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졸업을 먼저 해두면 진로도 더 빨리 탐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아연 학생(경영학부 4): 14학점 듣고 9학기까지 다닐래요. 필요한 학점을 채워 졸업하는 것만이 대학 생활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저학년 때 학점을 적게 들었는데 그때의 학교생활이 재미있었어요. 학교를 여유롭게 다니면서 학교생활을 더 즐기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