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터미널 프로그램 제공
전공과 무관하게 이용 가능해

310관(100주년기념관) 912호에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새롭게 들어섰다. 글로벌 데이터센터엔 블룸버그 터미널 이용이 가능한 컴퓨터 4대가 배치됐다. 이번 신설로 인해 블룸버그 터미널을 이용한 다양한 경제 지표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 터미널은 미국의 정보 서비스 회사 블룸버그가 운영하는 금융 정보 플랫폼이다. 구민장 경영경제대 교학지원팀 차장은 “블룸버그 터미널을 통해 세계 각국의 주식·채권·외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여러 분석 도구를 통해 이용자가 추출하고자 하는 형태로 정보를 변환시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전공과 상관없이 학내구성원 모두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구민장 차장은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을 학부생들이 익힐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며 “교육을 이수하면 단순히 취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활용 가능한 지식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신설 소식에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융공학을 융합전공 중인 류혜령 학생(영어영문학과 4)은 “데이터 같은 경우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블룸버그 터미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니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주 좋은 지원”이라고 평가했다. 전서리 학생(경영학부 3)은 “새로운 자료를 수집하거나 정보를 분석해 과제에 활용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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