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전에서 1승 1무 기록
향후 경기에 강한 포부 드러내


중앙대 야구부가 3일과 4일 홍천야구장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 야구 U-리그’(U리그)‘에서 1승 1무의 결과로 5월 첫주를 마무리했다. 3일 경민대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으나 4일 용인예술과학대 와의 경기에선 7:7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중 감독과 선수들의 빠른 상황판단은 3일 경민대 경기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야구부 주장 노건하 선수 (스포츠산업전공 4)는 “선수들이 수비와 공격에서 신속한 대처 능력을 선보이며 추가 점수 획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고정식 야구부 감독은 “초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선수 교체 등을 진행했다”며 “올해 초 좋은 성적을 내다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던 강동훈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4)가 복귀하며 팀에 활력이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강동훈 선수는 “현재 몸 상태가 괜찮기 때문에 다음 경기부터는 전력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4일 용인예술과학대와의 경기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6회 말까지 2:1으로 앞서가고 있었으나 7회 말 5점을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8회 초 중앙대가 다시 5점 득점에 성공하며 재역전을 이뤘지만 9회 말 1점을 추가로 내주며 최종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정식 감독은 “용인예술과학대는 짜임새 있는 팀이라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며 “경기는 동점으로 마무리됐지만 많은 위기 순간을 잘 대처한 경기였다”고 평했다.

  야구부는 올해 네 개의 U리그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18일에는 고려대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노건하 선수는 “U리그 이후의 왕중왕전보다 당장 다음 경기 부터 이어지는 강한 팀들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고정식 감독은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선에서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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