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과 대화하는 자리 마련돼
학생 참여 부족의 아쉬움 남아


서울캠 생활관은 2일부터 25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308관(블루미르홀308관) 1층 스터디룸에서 ‘관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캠 생활관생이며 생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명시된 신청 기간 내에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난 2일 첫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캠 생활관장을 포함해 관생 2명, 층장 및 사감 5명, 행정직원 4명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 계기에 관해 김완수 서울캠 생활관장은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 외에 관생과의 쌍방 소통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관내 협의를 통해 관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영재 학생(심리학과 석사 3차)은 “간담회 개최 자체가 관생과의 소통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생각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 사항으로는 ▲세탁기 애플리케이션 문제 ▲사전 공지 없는 학식 메뉴 변경 문제 ▲싱크대 설치 건의 ▲호실 카드 관련 매뉴얼 간소화 건의 ▲휴게실 화이트보드 비치 건의 등이 있었다. 특히 세탁기 애플리케이션 작동에 불편이 많다는 지적에 김완수 관장은 “새로운 세탁기 사용 방법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혼란이 있다”며 “해당 애플리케이션 담당 업체에 정확히 문의하겠다”고 답했다.

  당일 참석 인원보다 더 많은 학생이 참여 신청했지만 이날 간담회에 출석한 관생은 두 명뿐이었다. 김완수 관장은 “간담회 개최 소식을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보내는 등 간담회 홍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번 학기뿐만 아니라 다음 학기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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