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2-2 학사 운영 규정 Ⅰ」에 따라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학업성적을 평가합니다. 상대평가의 성적 배분 비율은 A 이상 35% 이내, B 이상 70% 이내인데요. 원어(영어)강의에 한해 A 이상 50% 이내, B 이상 90% 이내로 부여할 수 있습니다. 상대평가 A유형 한국어 수업과 상대평가 B유형 영어 수업 중 중앙대 학생이 선호하는 강의 유형은 무엇인지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한민혁 학생(경영학부 3): 개인적으로 영어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상대평가 A유형 한국어 수업을 선택할게요. 영어 강의는 한국어 강의에 비해 성적 배분 비율이 높다는 이점을 갖는데요. 그 외의 이점은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영어를 잘 못하는 저와 같은 학생의 입장에선 영어 수업을 듣고 영어로 과제를 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문태혁 학생(도시계획·부동산학과 3): 상대평가 B유형 영어 수업을 선택하겠습니다. 영어 수업은 A학점과 B학점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의 비율이 상대평가 A유형 한국어 수업보다 높아 좋은 성적을 받기 수월하죠. 영어만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좋은 성적을 받는 데 더 유리할 것 같아요.

  한예지 학생(정치국제학과 2): 상대평가 A유형 한국어 강의가 더 좋아요. 제 친구가 상대평가 B유형 영어 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는데요. 영어 과제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수강과목을 취소한 것을 봤죠. A와 B학점 배분 비율이 낮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난이도의 과제와 수업이 나은 것 같습니다.

  박민지 학생(경영학부 4): 저는 상대평가 B유형 영어 수업을 선택할 것 같아요. 수강 신청에 실패했을 때 종종 영어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왕이면 A와 B학점 배분 비율이 높은 강의를 수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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