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의 설렘을 느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를 약 3주 앞둔 시점이 됐습니다. 과제가 많아서 시험 기간이 아님에도 공부량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있을 겁니다. 아직 시험공부를 시작하지 않아 앞으로 공부할 양이 많이 남 은 학생도 있겠죠. 여러분은 시험과 과제 중 어떤 것에 더 큰 부담을 느끼시나요? 중앙대 학생들은 시험 비중이 높은 수업 과 과제 비중이 높은 수업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임승현 학생(경영학부 3): 시험만 보는 수업을 선호합니다. 과제 비중이 높은 수업은 과제가 자주 있는 경우가 많아요. 매주 과제를 해야 할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학업적 측면에서도 과제를 할 때보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수업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김태희 학생(기계공학부 3): 과제 비중이 높은 수업이 좋아요. 저는 편입생이다 보니 아직 전공 지식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전공 지식과 실력이 부족해도 노력으로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과제를 더 선호합니다.

  장은비 학생(지식경영학부 1): 시험 비중이 높은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입학 후 처음으로 과제를 해보니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아요. 차라리 시험 기간에 몰두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곽은진 학생(영어영문학과 2): 저는 과제 비중이 높은 수업을 선호합니다. 시험 비중이 높은 수업은 한 번의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다 보니 부담이 큰 것 같아요. 시험 당일 제 컨디션이 갑자기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시험 비중이 높은 강의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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