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관(파이퍼홀) 뒤편에 신축된 108관의 모습. 옥상과 벽면에는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 진수민 기자
103관(파이퍼홀) 뒤편에 신축된 108관의 모습. 옥상과 벽면에는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 진수민 기자

건물 완공, 내부 작업은 아직
학생들의 긍정적 반응 이어져


2021년 8월 시작된 108관 신축 공사가 3월 마무리됐다. 완공된 108관 내부에는 ▲의학도서관 ▲적십자간호대실습준비실 ▲사회교육처 ▲캠퍼스타운추진단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08관 공사 상황에 관해 김현노 서울캠 시설팀장은 “공사는 완료됐고 추가 청소와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108관 완공 시기는 총 2번 미뤄졌다. 지난해 7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11월로 미뤄졌고 다시 올해 3월로 지연됐다. 김현노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건설자재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의 대외 요인이 있었다”며 “입학전형 및 시험 기간에는 공사를 중단해야 하는 내부 사정도 겹치며 완공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108관은 교육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캠퍼스타운추진단 사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신축됐다.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8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3895.93㎡(1179평)이다. 1·2층은 캠퍼스 추진사업단이 사용하며 3~5층에는 사회 교육처 강의실과 교수실, 5층에는 R&D 사업단이 자리한다. 6~7층에는 의학도서관이 3층에는 적십자간호대실습준비실이 들어선다. 사회교육처가 사용하던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공간은 약대 강의실 및 연구공간 등으로 바뀌어 활용될 예정이다.

  간호대 학생들은 새로운 공간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소윤 학생(간호학과 3)은 “102관 7층 일부를 실습실로 사용했는데 공간이 제한적이라 선착순으로 신청해 이용했다”며 “추가 공간이 마련되면 실습 시험 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리 학생(간호학과 2)은 “공사 현장 소음과 건물 앞을 오가는 트럭 때문에 불편했지만 넓은 실습 시설이 생긴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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