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신문 제2029호에서 중앙대와 LG디스플레이 간의 채용절차 간소화 협약 체결이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사실 타대 중에 유명 기업들과 계약학과를 체결하는 경우는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다. 특정 학과를 관련 기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해 취업 맞춤형 학과를 신설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취업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 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게 하여 학생 개개인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체 입장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자회사의 구성원으로 둠으로써 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 또한 우수한 기업들에게 유리한 채용 조건을 가짐으로써 열심히 학업에 임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요즘 시대에는 기업들과 관련된 학과, 혹은 본교가 이번에 LG 디스플레이와 체결한 채용절차 간소화 협약 등과 같이 취업 시 이점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대입 시 학교와 학과들의 입시 결과가 결정된다.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 LG디스플레이 측에서 “융합적인 요소를 갖춘 인재를 원한다”며 먼저 연략을 취해준 것은 중앙대 학생들의 학업 수준에 대한 우수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서류 전형에서부터 탈락, 소위 ‘서탈’이라는 용어는 교내 커뮤니티 취업 관련 게시판에서 심심찮게 접해볼 수 있다. 그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본인이 들인 노력들을 면접에서 어필하고 싶지만 서류 탈락하면 그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여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다. 서류 전형을 배제하고 특정 교과목에 대한 수강 여부와 면접을 통하여 선발하게 될 경우,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더 정확히 선발할 수 있다. 앞으로도 중앙대 학생들이 교외에서 인정받아 기업과 여러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전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가지고 학업에 임할 수 있었으면 한다. 

오준영 학생
물리학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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