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연구 통해 신기술 돕는다 
규제약학과 대학원 과정 내년 신설

23일 310관(100주년기념관) 1층 대신홀(소공연장)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힘: 중앙대학교 의약품 및 식품안전 규제과학’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중앙대 규제과학 전문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관계자, 한국규제과학센터, 타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소재식품·의약품 품질 안전관리를 위한 규제과학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규제과학은 정부 규제가 필요한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 등 평가부터 허가 및 사용까지 규제적 의사 결정에 활용되는 모든 도구, 기준 및 평가 방법 등을 개발하는 분야다.

  1부에서는 바이오헬스, 신소재식품, 한약(생약), 배양육 총 4개 분야 규제과학에 대한 대담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중앙대 식품안전규제과학과와 규제약학과 인재양성사업 방향이 소개됐다.

  박상규 총장은 개회사에서 “식품·의약품 분야의 급속한 기술 발전과 합리적 규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규제과학 분야 연구 동향 정보를 교환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식약처도 식품과 의약품의 규제 역량 혁신 필요성을 절감하고 관련 인력 양성을 시작했다”며 “규제과학을 통해 식품·의약품의 새 분야가 진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동희 약학부장은 “인재양성사업 초기 단계에 식약처에서 같이 지원받은 식품안전규제과학과와 규제약학과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이뤄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규제약학과는 2023년도 1학기에 대학원 과정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나동희 학부장은 “앞으로 의약품 제조와 품질평가와 관리 분야의 첨단 제조공정 기술, 의약품의 불순물 관리 전략 등에 관한 연구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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