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선본 답변 안 해 
답변 기한 하루 연장


11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캠 중앙비상대책위원회(중비대위) 인권복지위원회(인복위)와 장애인권위원회(장인위)가 각 선거관리위원회에 인권질의서를 발송했다. 해당 질의서에 답하지 않은 선거운동본부(선본)도 있었다.

  인권질의서 사업은 유권자에게 각 선본 인권 의식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발송 대상은 학생 대표자 선거에 출마한 총학생회(총학)와 단대, 동아리연합회 선본이다. 질의서를 송부한 선본 중 사범대와 약대를 제외한 단위의 선본이 답했으며, 21일 답변 내용이 인복위와 장인위 공식 SNS에 게재됐다. 

  류동현 서울캠 총학생회장 당선자(경영학부 4)는 “인권질의서와 함께 송부된 가이드라인 활용 제안서를 참고해 배리어 프리 환경 조성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군 학습권 보장 제도 마련 ▲유학생을 위한 총학 SNS 소통 창구 확보 ▲CAU Notice와 총학 및 단과대 공지 번역 서비스 제공 등을 논의 및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답변 기한은 기존 19일이었으나 20일로 하루 연장됐다. 곽도윤 인복위원장(공공인재학부 2)과 편지희 장인위원장(공공인재학부 2)은 통일공대 선본 요청으로 답변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건 학생(체육교육과 3)은 “일부 선본만 답변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당선된 학생회가 학생 인권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A학생(체육교육과 1)은 “일부 선본의 답변이 이뤄지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답변 기한이 짧았던 점도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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