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양캠 총학생회 선거와 더불어 각 단대 및 동아리연합회(동연) 선거도 이뤄졌는데요. 양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주축으로 합동 개표식을 열어 투표 참여율 및 당선 여부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경선으로 진행된 사범대를 제외하고 양캠 단대 및 동연에 입후보한 모든 후보자가 당선됐습니다. 사범대는 기호 1번 ‘페이지 PAG:E’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됐죠. 이로써 다가올 2023학년도에는 13개 단대 및 동연이 학생회 체제로 운영됨을 확정했습니다. 당선된 학생 대표자 25인은 각각의 포부와 공약을 통해 당선 소감을 밝혔는데요. 과연 이들은 2023년 중앙대를 어떻게 이끌어나갈까요? 오진실·권오복·엄채은 기자
■사범대 ‘페이지 PAG:E’
회장 윤지훈(체육교육과 3)
부회장 류지혜(유아교육과 2)
투표율 약 77.73%(유권자 449명/투표자 349명)
PAG:E 약 52.15%(182명)/Re: HEAT 약 43.84%(153명)/기권 약 4.01%(14명)
주요 공약:
1. 시험기간 학습 공간 확보
2. 교직과목 교재 대여 사업 추진
3. 비대면 행사를 대면 행사로 전환
4. 사범대 내 교류 활성화
■생공대 ‘혜윰’
회장 박선우(식품공학전공 3)
부회장 윤도현(식품영양전공 2)
투표율 약 59.75%(유권자 954명/투표자 570명)
찬성 약 84.56%(482명)/반대 약 10.88%(62명)/기권 약 4.56%(26명)
주요 공약:
1. 810관(원형관) 빈 강의실 활용한 학습권 보장
2. 생공대 축제 활성화
3. 롱패딩 공동구매 사업 진행
4. 원형관 주변 흡연구역 내 흡연부스 설치
■의대(본과) ‘가온’
회장 하재백(의학부 3)
부회장 배민수(의학부 3)
투표율 약 59.89%(유권자 471명/투표자 282명)
찬성 약 93.26%(263명)/반대 약 4.61%(13명)/기권 약 2.13%(6명)
주요 공약:
1. 휴게실 개선 및 복사용품 비치
2. 강의실 시설 개선
3. 학생회 자료 아카이빙 및 체계화
4. 학생 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건의함 설치
■자과대 ‘아름’
회장 최진석(생명과학과 2)
투표율 약 62.58%(유권자 596명/투표자 373명)
찬성 약 80.43%(300명)/반대 약 15.01%(56명)/기권 약 4.56%(17명)
주요 공약:
1. 각종 행사 통한 자연대 소속 학과 간 화합 도모
2. 학생회와의 소통 창구 마련
“믿고 뽑아주신 자과대 학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통일공대 ‘N-SIGHT’
회장 배정휘(전자전기공학부 3)
부회장 곽병영(화학신소재공학부 2)
투표율 약 56.13%(유권자 3157명/투표자 1772명)
찬성 약 89.79%(1591명)/반대 약 7.67%(136명)/기권 약 2.54%(45명)
주요 공약:
1. 학과(부)별 새내기 새로 배움터 지원
2. 207관(봅스트홀) 내 노후한 단일창 단계적 교체
3. 시험 기간 동안 자치공간 24시간 개방
4. 공학인 대상 AI 관련 교과목 개설
■의대(예과) ‘RAEDY’
회장 안성준(의학부 1)
부회장 김재욱(의학부 1)
투표율 약 73.26%(유권자 172명/투표자 126명)
찬성 약 91.27%(115명)/반대 약 6.35%(8명)/기권 약 2.38%(3명)
“‘RAEDY’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하지 못했던 예과 생활을 AED(자동 심장충격기)처럼 되돌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포부를 갖고 예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약대 ‘오롬’
회장 차호영(약학전공 4)
부회장 음현지(제약학전공 4)
투표율 약 75.18%(유권자 544명/투표자 409명)
찬성 약 95.11%(389명)/반대 약 4.4%(18명)/기권 약 0.49%(2명)
주요 공약:
1. 학생 간 소통 강화
2. 학술 소모임 및 스터디 활동 활성화
“완전체로 거듭날 중앙대 약대를 위해 ‘오롬’은 끊임없이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술대(안성캠) ‘혜윰’
회장 안서현(실내환경디자인전공 3)
부회장 하연재(공예전공 2)
투표율 약 65.84%(유권자 1815명/투표자 1195명)
찬성 약 79.08%(945명)/반대 약 14.48%(173명)/기권 약 6.44%(77명)
주요 공약:
1. 예술대 전공별 교류 활성화 위한 ‘MATCHING!’ 사업 복구
2. 전공 및 과제에 필요한 각종 툴(Tool) 프로그램 지원
3. 공식 인스타그램 활성화 및 다양한 홍보
4. 학생 참여 이벤트 및 멘토링 활동 추진
■체육대 ‘돌진’
회장 김민준(생활·레저스포츠전공 4)
부회장 김지훈(스포츠산업전공 3)
투표율 약 72.73%(유권자 385명/투표자 280명)
찬성 약 90.71%(254명)/반대 약 7.5%(21명)/기권 약 1.79%(5명)
주요 공약:
1. 체육대 자체 축제 부스 운영
2. 체육대 공식 SNS 개설
3. 리모델링 통해 학생회실을 학생 쉼터로 전환
4. 체육대 주관 E-스포츠 대회 개최 통해 타대와 교류 증진
■동아리연합회(안성캠) ‘혜윰’
회장 김세린(예술공학부 2)
부회장 이다현(식품공학전공 2)
투표율 약 75%(유권자 184명/투표자 138명)
찬성 약 89.86%(124명)/반대 약 7.25%(10명)/기권 약 2.9%(4명)
주요 공약:
1. 동아리 방 꾸미기 공모전 진행
2. 경기도 안성시 내리 상권과의 제휴
3. 중앙동아리 공식 활동인증서 발급
“언제나 ‘동아리 변화를 함께 생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술대(서울캠) ‘St:art’
회장 정은효(영화전공 2)
부회장 전주호(공간연출전공 3)
투표율 약 50.88%(유권자 285명/투표자 145명)
찬성 약 93.79%(136명)/반대 약 6.21%(9명)/기권 약 0%(0명)
주요 공약:
1. 예술대 내 전공 간 소통망 확대
2. 단대 내 행사 활성화
“학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연장투표 없이 당선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술공대 ‘혜윰’
회장 이한승(컴퓨터예술학부 3)
부회장 이신우(예술공학부 2)
투표율 약 57.35%(유권자 272명/투표자 156명)
찬성 약 89.1%(139명)/반대 약 6.41%(10명)/기권 약 4.49%(7명)
주요 공약:
1. 예술공대 홍보 영상 제작 및 자체 축제 진행
2. 선후배 및 동기 간 소통 증진 위한 활동 마련
3. 동아리 체계 개선 및 대면 활동 지원
4. 개인 과제를 위한 강의실 24시간 개방
■동아리연합회(서울캠) ‘Check’
회장 박준영(생명과학과 2)
부회장 장윤영(경영학부 2)
투표율 약 81.42%(유권자 592명/투표자 482명)
찬성 약 89.42%(431명)/반대 약 7.68%(37명)/기권 약 2.9%(14명)
주요 공약:
1. 분기별 다양한 행사와 우수 동아리 선발 대회 진행
2. 서울캠 동아리연합회 지침서 통합 가이드라인 제공
3. 자체 카카오톡 채널 운영
4. 대여사업 물품 목록 확대
인문대, 사과대, 경영경제대, 적십자간호대는 후보 등록 마감 일시까지 입후보한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됐는데요. 이후 각 단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하거나 재선거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음 해 중앙대 각 단대 및 동아리연합회 대표자로 자리매김할 학생 대표자 25인을 살펴봤습니다. 학생들의 투표로 당선된 지금의 마음가짐을 임기 마무리까지 유지하는 학생 대표자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