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동 명예교수가 고(故) 손동헌 명예교수 유족에게 전기집을 전달하고 있다.
손의동 명예교수가 고(故) 손동헌 명예교수 유족에게 전기집을 전달하고 있다.

손의동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 
약대 역사관 설립 계획

24일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고(故) 손동헌 명예교수(약학부)를 기리는 전기집 『靑湖 손동헌』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박상규 총장과 주재범 연구부총장(화학과 교수), 황광우 약대학장(약학부 교수), 손동헌 명예교수의 유족과 더불어 많은 약대 동문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박상규 총장 축사 ▲발전기금 전달 ▲권석형 약대 동문회장 축사 ▲회고담 ▲편찬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손동헌 명예교수는 1960년 중앙대 약대 전임강사로 임명됐다. 이후 1980년 학장으로 임명돼 1995년 정년퇴임 때까지 교수로 활동했다. 『靑湖 손동헌』은 전기집 편찬위원회 주도로 출판됐다. 편찬위원장을 맡은 손의동 명예교수(약학부)는 “손동헌 명예교수의 메모일기를 각색 및 보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전기집 편찬을 위한 모임을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회고록 편찬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靑湖 손동헌』은 추후 약대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도 공유된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손의동 명예교수는 약대 발전과 역사관 설립을 위해 1억원의 발전기금을 약대에 전달했다. 약대는 대학본부와 논의를 거쳐 추후 기록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황광우 학장은 “내년이면 약대가 70주년을 맞게 된다”며 “약대 역사관을 만들어 역사를 기록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대 학생들도 자긍심을 품고 중앙인으로서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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