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리그 최종 6위 
1점 차 아쉽게 패배해


4일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 축구 U리그1(U리그)’ 경기에서 중앙대와 고려대가 맞붙었다. 중앙대는 고려대에 한 골을 허용하며 0:1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중앙대는 리그 6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 채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30분경 민동진 선수(생활·레저스포츠전공 3)가 하프라인 근처부터 돌파를 시작하며 고려대 선수들을 따돌렸다. 이어 조혜성 선수(스포츠과학부 1)에게 공이 넘어가며 중앙대로 우세가 기우는 듯했다. 공을 받은 조혜성 선수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중앙대의 공격적인 슈팅에 고려대는 주춤하는 듯했으나 곧이어 38분경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 터진 고려대의 골에 이후 중앙대는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졸업을 앞둔 정연찬 선수(스포츠산업전공 4)와 용동현 선수(스포츠산업전공 4), 정유석 선수(스포츠산업전공 4)도 이번 경기에 출전했다. 중앙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패배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용동현 선수는 “올해 U리그 시작부터 다수의 강팀들을 만나 걱정이 많았지만 리그 후반까지 거듭 경기를 치루면서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오해종 축구부 감독은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선수들이 전략에 따라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경기”라며 “선수들이 체력과 마음을 회복할 시간을 가진 후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다음 해 리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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