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나. 
  “누리울림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외되는 동아리원 없이 모두가 즐겁게 동아리를 즐길 수 있어요. 악기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부터 능숙한 사람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동아리죠. 초심자들을 위해 악기 레슨을 진행하기도 하고, 공연할 때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공연 팀을 꾸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이 중앙동아리에서 많은 사람을 사귀고 싶어 하잖아요. 그래서 음악뿐만 아니라 MT 같은 친목 도모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누리울림의 매력이 있다면. 
  “동아리 방에서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각자 악기를 들고 즉흥 합주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또 ‘밴드 활동’하면 무대잖아요. 무대에 서는 것만큼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싶어요. 누리울림에 가입하면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누리울림이 중앙동아리에서 가장 큰 동아리방을 소유하고 있기도 하죠.” 

  -레슨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선 동아리원 중 레슨을 지도하는 세션장을 뽑습니다. 그 후 레슨 시간표를 짜죠. 시간표에 따라 수강생을 배정하면 약 9주에 걸쳐 레슨을 진행합니다. 수강생들이 악기를 다루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한 곡을 완곡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오랜 역사를 가진 동아리라고. 
  “누리울림은 1987년 만들어진 민중가요 동아리입니다. 처음 만들어질 당시에는 누리울림이 사회운동적인 성격을 띠었죠. 요즘은 지친 청년들과 권리를 위한 노래들을 폭넓게 하고 있어요. 또 유명한 동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원곡을 누리울림 선배님께서 만드시기도 했죠.” 

  -졸업한 선배들과 교류가 있나. 
  “1기부터 신입인 36기까지 모아놓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이 있습니다. 지난 학기 직접 제작한 누리울림 티셔츠를 1기 선배님이 구매해주시기도 했어요. 그리고 매년 가을에 정기 공연을 하는데요. 정기 공연에 선배님들이 오셔서 저희 공연을 보고 가신답니다.” 

  -앞으로 동아리 활동 계획은. 
  “이번 학기에도 누리울림 티셔츠를 제작할 계획이에요. 티셔츠가 궁금하신 분들은 누리울림 공식 SNS를 통해 문의해 주시면 친절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 가을 정기 공연과 겨울방학에는 클럽을 대관해 중앙대생 외에도 많은 분께 누리울림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죠.” 

  -누리울림에 가입하려면. 
  “대학별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들어가 누리울림을 검색하면 동아리원 모집 게시물이 나옵니다. 게시물에 기재된 누리울림 공식 SNS 주소나 회장과 부회장의 번호를 통해 가입 문의를 하면 됩니다. 그 후 구글폼을 통해 입부 지원받죠. 단 일주일 만에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됩니다.” 

  -가입을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악기를 다룰 줄 몰라 밴드 활동에 두려움이 강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도 여기서 음악을 배우고 활동하고 있거든요. 음악을 취미로 해보고 싶은 분들도 부담 없이 누리울림에 가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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